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말라위의 6기 펠로우 김송이입니다.


저는 이번에 저희가 진행 중인 Follow-up Survey 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Project Malawi는 연구기반 사업으로, HIV/AIDS 예방을 위해 여학생 장학금 사업, 남학생 포경수술, AIDS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을 통해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HIV/AIDS 예방에 가장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 보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제안을 하는 것이 저희 사업의 기본적 뼈대입니다.



Survey.jpg


[Group Survey를 진행하고 있는 조사원들]



이를 위해 사업 시작 전 짜방고, 치무투, 치투쿨라 지역 33개의 공립학교 약 8000명의 학생들에게 Baseline Survey를 진행했습니다. Baseline Survey 이 후, 대상 학생들에게 여학생 장학금 사업, 남학생 포경수술, AIDS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프로젝트의 마무리 시점에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과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 조합을 알아보기 위해 Follow-up Survey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Follow-up Survey는, 후에 Baseline Survey의 결과와 비교하여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효과적 HIV/AIDS 예방 정책을 제안하기 위함입니다.


지난 한달 간 15명의 조사원들과 8명의 Tester들 그리고 3명의 현지 스텝 및 4명의 한국인 스텝들이 Follow-up Survey를 진행했습니다. 매일 학교를 방문하면서 200 ~ 3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Survey를 진행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Survey2.jpg


[조사원 Chisomo와 김송이 펠로우]


특히 저에게는 26명의 현지 스텝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큰 도전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에는 문화와 언어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차이를 통해 말라위 사람들의 문화를 알게 되었고 그들의 삶을 더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예로 늦게 오거나 무단 결근을 하는 스텝에게, 공개적으로 말하기 보다 개인적으로 말하고 주의를 줘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개인이 한 실수나 잘못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말라위 사람들에게 수치심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Survey를 통해 함께 일하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문화적 차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두 달간의 Survey 기간 동안 이러한 배움과 경험을 통해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해 가는 저 자신을 기대해 봅니다


Survey3.jpg


[Follow-up에 참여하는 모든 현지 스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