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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말라위 6기 펠로우 정예라입니다.

작년말에 말라위에 도착해 어느덧 이곳에서 생활한지도 6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봄이 지나고 쨍쨍한 햇볕이 반겨주는 여름이 시작되는 5월말이지만,

남반구에 위치한 이곳 말라위에서는 반대로 따뜻한 여름날은 벌써 지나고 늦가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서 밤에는 영상 10도까지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프로젝트 말라위 팀은 지난 5 13일부터 14일까지 12일의 여정으로 이곳에서 4시간정도 떨어진 Cape Maclear로 반짝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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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있는 수도 릴롱궤에서 약 3시간 30분을 달리고 달리면 말라위에서 많은 외국인들에게 각광받는 휴양지 Cape Maclear에 도착하는데요. 아프리카에서 세번째로 큰 호수인 레이크 말라위의 남쪽부분에 위치한 곳으로 Cape Maclear라는 이름은 1859년에 데이빗 리빙스턴 선교사에 의해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의 친한 친구인 Thomas Maclear의 이름을 따서 Cape Maclear라고 지었는데,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예전에 계셨던 선교사님들의 묘지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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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 Maclear는 말라위에서 가장 바쁜 휴양지중에 하나라고 여러매체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에 명성에 걸맞게(?) 케이프 맥클리어에 도착하니 그동안 방문했던 마을들과는 다르게 훨씬 더 활기찬 분위기가 저희를 반겨주었는데요. 이곳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거나 여행객들을 상대로 기념품을 만들어서 팔고 관광업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놀러와서 그런지 외부인에게 쉽게 다가와 말도 걸고 무엇이든지 친절하게 답해주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낯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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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짐을 풀고 호수에서 수영과 카약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오후 4시를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Cape Maclear와서 해야하는 필수 코스중의 하나인 석양을 보기 위해 Sunset Cruise를 타고 건너편 섬으로 이동, 이곳에서 Fish feeding Fish eagle을 보며 석양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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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다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평소에 사무실에서 일할때는 볼 수 없었던 너무나 예쁜 석양이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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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그리고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너무나 친해진 프로젝트 말라위 식구들과 함께 한 휴가여서 그런지 짧았지만 너무나 즐거운 12일이었습니다. 특히 밤늦게 올려다 본 하늘은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한번도 볼 수없었던 수천개의 별들로 수놓아져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카메라로는 담을 수 없는 그 황홀한 광경을 보다보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한번 꼭 같이 함께 이곳을 방문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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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행은 여러가지로 뜻깊었지만 저와 함께 말라위에 도착해서 5개월동안 프말팀의 막내로써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던 김혜린 인턴이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같이 한 여행이라서 더 즐겁고도 아쉬웠는데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 멤버들과 또 프말을 거쳐간 식구들이 또다시 말라위든 다른곳에서 뭉칠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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