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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본격적인 설문 시작 전에 마을에 가서 설문지에 오류가 있는지, 진행이 매끄럽게 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1차 파일럿은 룸바찌 보건소 근처에 있는 은쿠쿨라 지역의 한 마을이었습니다..약 15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답니다.
설문전 준비
주야로 항상 수고하시는 정다운 펠로우와 현지 스탭 Bright, Chimwemwe
온지 한달 된 최은주 펠로우와 현지 스탭 Gerald, Martha K.
제럴드가 임신부들의 집 위치를 파악한 후 스탭에게 배정을 했습니다. 각 스탭은 배정받은 임신부 가정을 찾아가 설문을 진행합니다.
첫 파일럿이어서 시간이 오래걸리더군요...아침에 시작했지만 4시가 넘어서야 마치고 사무실로 올 수 있었습니다.
2차 파일럿 때는 가가호호 방문하지 않고 마을 한 곳에 임신부들을 모이게 미리 공지했습니다. 푸산(Fusani) 이라는 마을입니다.
이날은 치체와어 설문지를 준비해 좀 더 정확한 설문소요시간을 파악하기 위한 파일럿이었습니다. 약 10명에게만 설문을 진행했지요..
모인 임신부들에게 사업소개와 설문에 대해 얘기하는 지역보건요원..가운데 하늘색 복장을 하신 분입니다. 우리를 마을까지 인도해주시고 마을장에게 설문 협조를 요청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각자 이제 흩어져서 설문을 시작합니다.
설문 끝나길 기다리는 중 우물가에서 마을 아이들에게 치체와어를 열심히 배우던 고일윤 펠로우 (온지 한달도 안됐지만 우리중에 제일 치체와어를 잘한답니다)
설문중에 주변에서 돼지 한쌍이 열심히 수액을 먹고 있었어요. 신기하네요 ㅋㅋ
설문이 끝나고 토론중인 저와 마타, 브라이트
끝까지 열심히 해준 치메메 (치체와어로 기쁨이라는 뜻이랍니다)
끝나고 기분좋게 다같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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