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어떤 이미지로 여러분에게 다가오시나요? 광활한 자연과 뛰어다니는 동물들이 생각나시나요? 아니면, 언론매체를 통해 바라본 빈곤이 만연한 모습만 생각나시나요? 전세계 어느 곳이든 우리가 직접 가보지 않고는 곳의 매력을 느끼기란 여간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아프리카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는 숨겨진 매력이 가득한 곳입니다.

아프리카는 세계의 다른 대륙보다 가장 늦게 개발이 진행 중인 곳입니다. 세계의 중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의 가운데 아직도 변두리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 아프리카입니다. 과연 아프리카에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요? 아프리카 사람들은 스스로 일어나 그들의 힘으로 먹고 것들을 마련할 능력이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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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세상의 많은 국제기구, 정부, 비정부기구(NGO)들이 아프리카를 돕겠다고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냉전시대에는 국가의 정치적 배경에 따라 원조가 지급되고, 냉전시대 이후에는 서구세계가 자신들이 지배했던 과거 식민지 국가들에게 원조를 집중적으로 제공했습니다.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말라위에는 특히나 많은 원조자금이 투입됐습니다. 수많은 국가들의 정부 원조단체와 국제기구, NGO들이 말라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국가들이 말라위를 돕기 위해 손을 펼쳤던 것이죠.

하지만 말라위는 여전히 아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못사는 나라 하나로 꼽힙니다. 소득의 많고 적음만 빈곤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얼마나 사람’답게 살고 있는지 그들에게 올바른 교육, 노동, 표현, 정치의 자유가 있는지,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안전한 시설과 의약품들은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따라 우리는 빈곤을 이야기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고려해 봤을 때에도 말라위는 빈곤’ 국가라고 말할 있습니다. 소득, 교육, 보건의 지표를 기준으로 만드는 유엔개발계획(UNDP) 인간개발지수(HDI)에서도 말라위는 전체 187개국 중 171위를 기록하며 빈곤의 늪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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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땅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말라위 사람들 스스로 일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말라위에는 천혜의 지하자원은 없지만 바라만큼 넓게 보이는 말라위 호수가 있습니다. 농업용수, 공업용수로 얼마든지 활용할 있습니다. 수도 릴롱궤(Lilongwe) 아프리카의 여타 수도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낙후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새롭게 도시를 세워나가는 일을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말라위가 바라본 말라위는 희망의 모습들을 우리에게 제시했습니다.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 자녀들을 교육시키고자 하는 부모들의 열정, 무너진 땅들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

종족 간의 전쟁이나 갈등을 심하게 겪지도 않았고 외부의 침략으로부터도 평온했던 말라위, 이제 말라위는 새로운 개발의 꿈을 꿉니다. 아프리카 동남부의 작은 말라위 안에 프로젝트 말라위가 꿈에 작은 힘이 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 말라위의 움직임은 너무도 미미해서 이들의 꿈에 커다란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열정을 도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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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말라위는 앞으로 우리의 사업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특히 말라위와 국제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려고 합니다.  교과서나 책에서 이야기하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그렇다고 특수한 사례를 통해서만 바라볼 있는 이야기가 아닌 이론과 사례가 함께있는 말라위와 국제개발 ? 프로젝트 말라위’ 시리즈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다음 주에는 ‘(1)참여형 개발과 말라위의 보건요원’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에 존재하는 정부소속, 마을자치 보건요원들의 하는 일을 살펴보고 이들과 프로젝트 말라위가 어떤 협력관계에 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강압적으로 진행되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개발프로젝트가 아니라 현지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방식보다는 그들의 방식을 먼저 생각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현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프로젝트 말라위와 함께하는 개발이야기, 많은 기대바랍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