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10.

한국에서는 오늘이 올해로 네 번째 맞는 임산부의 날입니다.

 

2006년에 정부가 출산율이 해마다 낮아지고 저출산이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여

임신기간을 의미하는 숫자 ‘10’이 겹치는 10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한국의 임산부들은 여전히 임산부 복지 제도에 대한 불만, 출산과 육아의 경제적인 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인해서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경우는 어떨까요?


 

말라위의 산모.jpg

 

 

 

아래의 표에서 알 수 있듯 아프리카 여성의 1인당 평균 자녀수는 5.5명입니다. 1인당 평균 자녀수가 약 1명 정도인 한국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많은 영유아들이 5세가 되기 전 목숨을 잃는가 하면 출산 중에 사망하는 산모의 수도 굉장히 높습니다.  

 


 

전 세계 모성 사망의 99%가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발생합니다.북유럽의 경우 30,000명 당 1명꼴로 모성 사망이 발생하는 반면, 저개발 국가의 경우 6명당 1명꼴로 임신 중에 사망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저개발 국가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WHO, 2005)

 

 

일반적으로 선진국 보다는 개발도상국에서 인구 대비 임신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모성 사망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보다 임신, 출산 전후에 발생하는 합병증과 산모를 위한 적절한 치료의 지연 및 부재, 적절한 약품, 도구, 시설 및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저개발 국가의 모성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발도상국 영유아 사망률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도 조기 출산 및 산모로부터 오는 감염일 정도로 산모의 건강상태는 신생아의 건강과도 바로 직결되어 있습니다.  


                                                   아프리카 여성들의 삶.jpg

                                                                                [표1. 아프리카 여성들의 삶]

 


프로젝트 말라위는 말라위 내 사업대상지역인 치무투 지역을 중심으로 임신부 등록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 등록시스템을 바탕으로 등록된 산모들에게 산전, 산후 관리 및 영양 등을 제공함으로써 산모의 건강을 향상시켜 모성사망률을 낮추는 한편 영유아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말라위의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모성사망률과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는 정책들에도 영향을 미쳐 개발도상국의 모자보건 상황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