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보건사업 현장 속으로

 

모자보건 사업 대상지인 치무투(TA Chimutu)지역은 말라위 수도 릴롱궤(Lilongwe)에서 차로 약 4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농촌지역입니다. 그 지역 마을의 산모를 만나러 가는 길은 보통 비포장 도로를 한참 따라가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기적인 자동차 정비는 필수입니다

현장으로 출발하기 전 아침일찍 '프로젝트 말라위'사업차량 정비를 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Bright, Gerald, Chik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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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현지 직원들과 테스터, 카운셀러 그리고 프로젝트 메니저(Project Manager)인 한국인 직원 한명 정도가 한 팀(7명~8명)이 되어 하루 평균 약 25명에서 30명 정도의 임산부들을 만나 기초조사 및 건강정보를 위한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산모를 만나러 마을로 가는 길의 자연은 날마다 새로운 풍경으로 인사합니다.

그냥 찍어도 하나의 명품 그림의 되어버리는 말라위의 하늘은 정말 최고입니다! 


1.산모에게 가는길.jpg


마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산모들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를 찾는 것입니다. 

그 후에 두 팀으로 나누어서 한팀은 적합한 장소로 빌린 공간에 자리를 잡습니다. 각종 준비해야 할 목록표를 확인한 후에 당일날 준비된 물품을 꺼내어 잘 정리하고 임산부들를 맞이할 준비를 마칩니다. 

또 다른 팀은 운전을 할 수 있는 현지 직원과 함께 마을에 있는 임산부들를 데리러 가게 됩니다.





2.자동차에 딴 산모들.jpg


임산부 등록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임산부의 정보를 기록하게 되는데, 걸어서 이동 할 수 없는 거리에 있는 임산부들은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처럼 사업차량으로 태워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사용하여 산모의 집까지 찾아가 정확한 위치를 입력(Mark)하게 됩니다.

후에 이 기록들을 모아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으로 가지고 오면 산모의 위치정보와 기초정보, 건강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고, 특별히 고위험군의 산모를 지도상에서 찾아 낼 수가 있게 됩니다. 

 

임산부의 기본정보와 건강정보를 기록하기에 앞서서 우리의 사업의 취지와 테스트 종류를 임산부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게 됩니다. Consent Form 에서 산모의 동의를 받은 후에, Census Form을 작성하기 위해 임산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산모의 기본정보를 작성 중인 현지 직원(Edson)의 모습입니다.


3.설문조사.jpg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산모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장소를 빌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마을에는 대부분 교회나 과거에 학교로 쓰던 건물, 비어있는 공공공간들이 있어 보통 그 장소를 을 사용합니다.

테스터들이 자리를 잡고 테스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4.테스트 장소.jpg


임산부 등록 시에 임산부 이름, 사는 지역, 나이, 생일 등 기본정보의 기록뿐만 아니라 건강정보의 기록과 차후 고 위험 임산부를 구별하기 위해 임신테스트, 혈압, HIV/AIDS, 말라리아 등의 기초건강검사를 진행합니다. 


산모를 테스트 하고 있는 테스터의 모습입니다.

 

5. 산모테스트.jpg


임산부의 정확한 정보의 Data구축을 위해 그리고 정보를 바탕으로 산모들에게 적적한 영양보충(옥수수 가루) 및 치료약(말라리아 치료제), 구충제, 모기장 등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의 정확한 기록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테스트를 하기 위한 물품을 매일마다 Check해야 하는 것도 모자보건 사업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보이시는 것이 물품 리스트입니다. 아주 작은 Blood lancet부터 당일 날 먹을 현지 직원들과 산모들의 점심(식빵과 소다, 바나나)을 챙기는 것까지 약 50개정도의 물품을 매일 준비하는 작업을 출발하기 전 날 매일 확인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산전 관리를 제공하려면 무엇보다 임산부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에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시스템의 구축은 의료 및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과정이지만 많은 개발도상국 국가의 경우에는 물적, 인적 자원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산부들의 위치와 수의 파악은 모자 보건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제목 없음1.jpg


제목 없음2.jpg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나 마을의 아이들이 프로젝트 말라위 차량앞으로 몰려들어 "아중구" ("외국인"을 치체와로 부르는 말입니다라고 외치며 몰려들고 있네요. 임산부를 만나기 위해 마을 곳곳을 다니다보면 예상치 못한 소소한 행복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인사로 마음이 환해지기도 하고, 마을을 누비고 다니는 소나 염소 무리를 보면서 신기해 하기도 하구요. 때때로 마을 전통축제나 행사도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말라위를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습니다.


현장을 다니면서 마을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배움이며, 이동하는 차 안에서 우리 현지직원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말라위 현실을 보고 들으며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말라위와 더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마을의 아이들!.jpg

 

자동차옆 아이들.jpg


모자보건 사업의 현장 속으로.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 

지꼬모 깐비리! 띠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