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말라위 6기
펠로우 김송이입니다.
2012년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프로젝트 말라위 팀이 잠비아로 팀빌딩을 위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잠비아는 말라위 서북부에 인접해 있는 국가로 1인당
GDP는 말라위의 약 2배 정도이며 (실질 GDP, 2011년 기준) 말라위와
비교했을 때 약 6배 정도 더 큰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라위에 오기 전에는 아프리카 국가간의 차이점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아프리카의 자연 환경이나 기후 등 단편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아프리카를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각 나라 마다 환경, 거버넌스, 문화 등에
있어서 다양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서로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두 나라간의 출입국
수속 시스템이나 식당에서의 서비스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는 높은 빌딩들도 많고 도로도 잘 포장되어 있어,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보다 좀더 도시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계
3대 폭포로 알려진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와 잠바브웨 국경에 위치하여 잠비아의 큰 관광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빅토리아 폭포는 말라위의 관광 자원과 인프라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프로젝트 말라위 팀은 잠비아의 잠베지 강에서 함께 레프팅을 하며 팀웍을 다졌습니다. 강한 물살 탓에 보트가 뒤집혀 물에 빠지기도 하고, 햇살이 강해
많이 타기도 했지만 함께 단합하며 레프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반구에 위치하여 12월이 여름인 잠비아에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잠비아에서 잊지 못할 추억도 쌓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