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말라위  2 펠로우 고일윤 입니다.

오늘은 프로젝트 말라위가 HIV/AIDS 예방사업으로 제공하고 있는 남성 포경수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5 말부터 저희는 말라위 릴롱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대양누가병원에서 포경수술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지난 6 2 드디어 수술이 시행되었습니다.

이날 병원을 찾은 사람은 3, 취업 준비생 21 Jabulani,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21 Evance, 그리고 이제 돌이 지난 아기 Fortune 입니다. 오늘 저는 Jabulani Evance에게 수술 받는 과정을 소개하며 포경 수술과 관련된 이모저모를 들어볼 있었습니다.

오전 9시에 병원을 찾은 이들은 접수대에서 환자 등록 절차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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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이들은 Treatment Room에서 수술이 가능한지를  진단해보는 Check-up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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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과 체온, 몸무게 등을 재고 있는 Jabulani Evance.

다음 과정은 Emergency에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Emergency 응급환자만 받는 곳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대양누가병원에서는 응급실이 응급환자를 받는것 뿐만 아니라 수술을 받기 준비과정을 돕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환자들은 수술 동의서를 작성하고 Health Passport 제출하는 서류 작업을 마치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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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전에 수술 준비 과정을 거친 , 오후 1 반부터 Operation Room에서 수술이 진행되었고 40 뒤에 성공리에 수술이 마칠 있었습니다.

 

(수술실 이후 사진은 생략합니다^_^)

수술을 마친 대기시간을 이용해 청년과 잠시 인터뷰를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소 민감한 질문도 있었으나 친절히 질문에 응답해 주었습니다.

Q: 어떻게 해서 포경수술을 받게 되었나요?

J: , 중등학교에 다닐 학교에서 포경수술을 권장하는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수술의 효과를 들어서 알고 있었죠. 이후로는 학교를 다니느라 수술을 받을 기회도 없었고, 수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알게 되어서 오게 되었어요.

E:저도 물론 어렸을 학교를 통해 포경수술의 장점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때 저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죠. 저는 오히려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주위에 6 정도 수술을 받은 사람이 있거든요. 친구들이 수술 후에 좋은 점들을 얘기해주었구요. 특히 저는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여러 친구들의 사례를 보면서 점점 두려움을 떨쳐 버릴 있게 되었어요.

Q: , 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있으셨군요.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이젠 걱정 안하셔도 되겠어요. Jabulani 주위에도 포경을 사람이 있나요?

J: , 주위에는 3 정도 있어요. 주변에서는 수술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하거나 하진 않아서 있을 수도 있겠네요.

Q: 말라위에서는 포경수술이 특정 종교, 일부 민족의 전통이라고 여겨지는데요. 수술을 결정할 , 이런 부분도 문제가 되진 않았나요?

E: 말라위에서는 포경수술을 무슬림들만 한다고 생각해요. 야오족도 무슬림이니까 그렇겠죠. 하지만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이런 편견이 심하지 않아요. 주변에 수술을 받은 6명도 기독교를 믿고, 야오족도 아닌 걸요. 그래서 제게는 이런 이슈가 부담이 되지 않았어요. 저는 수술 사실을 오늘 오기 전에도 주변에 알렸었고, 수술 후에도 친구들에게 얘기할 거에요.

Q: 포경수술이 HIV/AIDS 발병률을 50% 이상 감소시킨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엄밀히 말하면, AID 감소에 도움은 되지만 100% 예방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요.

J: , 알고 있어요. 물론 성관계시에는 콘돔을 함께 사용할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포경수술을 함으로써 AIDS위험을 절반이나 줄일 있고, 성병 예방도 함께 되는 거잖아요. 사실 제가 사는 마을 근처에는 병원이 없어서, 질병에 걸렸을 병원을 찾아오기가 쉽지 않아요. 비용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제게는 질병 예방이 제일 도움이 되요. 그런데 이렇게  안들이고 여러 혜택을 받을 있다니 오길 같아요.

Q: 말라위에서는 에이즈 감염 비율이 11%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여러분들이 포경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에이즈 예방 때문이구요. 혹시 주변에 에이즈로 고통받거나 사망한 사람이 있나요?

E: 저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에이즈로 올해 초에 죽었어요. 블렌타이어에 살고 있었는데, 친구를 잃고 저는 너무 슬펐어요. 이전에는 에이즈가 그렇게 끔찍한 병인지 실감이 가질 않았거든요. 사실 제가 결정적으로 포경수술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친구를 보낸  후였어요. 에이즈는 불치병이라고 하잖아요, 친구는 안타깝게 보냈지만 저는 여러 방법을 통해 에이즈를 사전에 예방할 겁니다.

 

  30 정도 소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Jabulani Evance 친절히 그들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Evance 안타깝게 친구를 잃었지만, 계기로 에이즈 예방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음을 확인할 있었는데요. 대학 졸업 컴퓨터 공학을 공부할 예정인 그에게 중요한 것은 학업도, 돈도 아닌 바로 건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이즈 예방을 위한 돈도 기회도 없었던Jabulani 우리가 제공하는 포경수술 사업에 대해 깊은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인터뷰를 마치고, 병원을 나서는 릴롱궤의 청년. 비록 걸음걸이는 부자연스러웠지만,  그들이 에이즈 예방을 향한 지름길로 가고 있음을 확인할 있었습니다.

현재 시행중인 포경수술 사업은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래 대양누가병원은 매주 목요일마다 4건의 수술만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수술 희망자들이 몰려 이미 8 초까지 예약이 모두 잡히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병원측은 아예 매주 토요일을 오로지 포경수술만을 시행하는 요일로 지정하고, 수술 가능인원도 16명으로 늘렸습니다. 결과, 현재 매주 20명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HIV/AIDS 감소를 향한 Project-Malawi 도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